앤더슨씨 〈333 Chairs〉

디자인 가구 편집 브랜드 앤더슨씨(Anderson C)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성수 앤더슨씨 성수점에서 특별한 전시 〈333 Chairs〉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앤더슨씨가 소장한 수많은 체어 중 선별된 333점의 서로 다른 디자인 체어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자리로, 브랜드 전 지점에 분산돼 있던 가구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성수점으로 이동되며 대규모로 구성됐다. 전시 제목인 〈333 Chairs〉는 단순한 수량을 의미하지 않는다. 한때 앤더슨씨에는 300점에 가까운 컬러풀한 임스(Eames) 쉘 체어가 있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그것들을 ‘한 가지’ 디자인으로 간주한다. ‘다름’을 기준으로 선별된 333개의 디자인 체어, 그 각각의 개성과 맥락에 집중해볼 수 있는 큐레이션이 전시의 핵심이다. 〈333 Chairs〉는 무료 전시로 진행되며, 앤더슨씨 공식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전시 기간 동안은 성수점 매장이 전시장으로 운영되며, 브랜드 특유의 따뜻하고 정제된 공간 안에서 체어 디자인의 역사와 현재를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