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헌&이유진 작품전 〈미세〉
2026. 3. 6. ~ 202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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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김도헌과 이유진의 듀오 전시 〈미세〉가 3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린다. 유약이라는 물질이 지닌 가능성에 주목해 온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재료를 바라보는 내밀한 시선을 공유한다. 테이블웨어와 오브제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궤적을 그려온 작업들이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채우며, 계절의 문턱에서 피어나는 변화의 감각을 전한다. 이유진은 겨울을 지나 차례로 피어나는 꽃과 열매의 풍경을 상상하며 완성한 작업을 선보인다. 노란 산수유꽃을 닮은 기물 등 봄의 온기를 머금은 색채가 특징이다. 김도헌은 ‘미립의 세계’라는 개념 아래,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풍경을 탐구한다. 가마 안에서 유약이 스스로 빚어내는 미세한 변화와 균열의 순간을 포착한 작업이다. 두 작가는 이러한 미묘한 변화를 통해 재료가 스스로 드러내는 아름다움과 발견의 즐거움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